ISCM KOREA-국제현대음악협회

2015 화음 프로젝트 페스티벌_Day7: 댄싱 마마(Dancing Mama)/2015년 11월 18일 (수) 4:00pm / 스페이스C

조회: 10,411 작성일: 15-11-15

글제목:	2015 화음 프로젝트 페스티벌_Day7: 댄싱 마마(Dancing Mama)/2015년 11월 18일 (수) 4:00pm / 스페이스C
작성자:	현대음악

Day 7. >

2015년 11월 18일(수) 오후 4시 스페이스C

장은호

화음 프로젝트 Op. 121

Aria in D for Double Bass Solo

Double Bass. 조용우

Censorship-2013 Move on Asia

작품 노트

Aria in D 는 D(레)음을 중심으로 몇 개의 음색 패턴을 반복하여 작품을 전개한다. 여기에서 하나의 음을 중심으로 둔 것은 어떠한 예술적 경계 속에 묵묵히 그것을 지키려는 예술가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며 어떠한 강압에도 그런 중심을 가지고 예술적 표현을 지켜내는 굳은 의지를 나타내고자 한다. 아리아는 극 중 한 사람의 중심인물이 자기의 표현을 만끽하면서 보여주는 하나의 독백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의미를 경계 속에 있는 한 예술인과 같은 의미로서 표현한다.

이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몇 가지의 음악적 고정 관념들은 끈질기게 자신들의 예술을 주장하는 듯한 의미를 지닌다.

Profile

장은호

∙경북예고 졸업, 계명대-쇼팽 국립음대 학·석사, 쇼팽 국립음대 작곡, 이론학 박사 학위(Ph.D)

∙Queen Sofia 작곡콩쿠르 우승, 동아콩쿠르 작곡부문 1위, 러시아 제 5,6회 국제 Jurgenson 작곡콩쿠르 각각 2위, 폴란드 국제 I.Paderewski 작곡콩쿠르 1위, 루마니아 국제 George Enescu 작곡콩쿠르 관현악 작품 부문 우승 등 다수의 콩쿠르 경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생애 첫 연주회" 및 프라하 파견작곡가 선정

∙폴란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다수 작품 위촉

∙개인 작품 CD "산조 시리즈 volume 1" 발매 [Requiem Records, DUX]

∙현재 폴란드 쇼팽 국립 음악대학 강의(웹사이트: eunhoch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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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인

화음 프로젝트 Op. 151

a song to sing, a tale to tell.... for Flute and Violin

Flute. 이예린 / Violin. 김지윤

Artist : Colette Urban

Title: a song to sing, a tale to tell, a point to make_performance 1989 ©Courtesy of The Estate of Colette Urban Site Media Inc.

작품 노트

이 작품은 Colette Urban의 a song to sing, a tale to tell, a point to make.(1989)를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인공장갑으로 길게 연장하여 과장된 팔, 옷 앞부분의 잉크 자국, 검정 띠로 입을 막은 차림으로 지구본을 굴리는 모습. 그것에서 정체성을 묻는다...

C. Urban의 작품 안에 펼쳐지는 인상과 이미지들은 플루트와 바이올린의 이중주를 통해 음악 곳곳에서 표현될 것이다.

Profile

성세인

∙오스트리아 그라츠 음대(Postgraduate),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Diplom) 작곡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안양대 졸업

∙대한민국 창작 합창축제 최우수 작품상, 한민족 창작 음악축전 본상 수상

∙통영국제음악제 ‘한국의 작곡가들’, 서울타악기앙상블에서 위촉 발표, 국립오페라단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 창작산실(오페라) 발표

∙현재 안양대 겸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교대 출강 및 자인오페라앙상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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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화음 프로젝트 Op. 152

New work for Flute, Clarinet, Violin and Cello

Violin. 최윤제 / Cello. 이상경 / Flute. 이예린 / Clarinet. 손한요

Artist : Laure Prouvost

Title: Wantee, HD video(16:9, color, sounds), 15min, 1994 ©Courtesy of Laure Prouvost

작품 노트

이 작품은 Laure Prouvost의 작품 Wantee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다. 그녀의 작품에 나타나는 점묘법과 구성의 복잡성으로부터 나의 음악적 아이디어가 착상되었으며, 이를 탐험해보고자 하였다.

또한, 과학분야의 ‘무척도 망 (Scale-free networks)’ 연구의 알고리듬과 이미지 등을 작곡에 사용하였다.

Profile

이재문

∙중앙대 작곡과 학사, 영국 맨체스터 왕립음악대학 작곡과 석사 distinction, 영국 버밍엄음악원 작곡과 디플로마 distinction 졸업

∙Zochonis Charitable Trust / Sir Richard Stapley Trust / Waverley Fund 장학금 수혜

∙퀸 소피아 국제작곡상 동양인 최초 1위, 로마 발렌티노 부치 국제작곡상 1위, 싱 윤 국제작곡콩쿠르 1위, 맨체스터 국제작곡상, 맨체스터 왕립음악원 금메달, 파트리샤 컨리프 작곡상, 동아콩쿠르 1위 없는 2위 입상, 2013, 2015 ISCM 세계음악제 개인부문 입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누프닉 젊은 작곡가 프로그램 선정

∙2012, 2014 세계현대음악포럼 입선

∙2009, 12, 13, 14 Arko 국제교류지원사업 예술가 선정

∙노팅엄 월드 영 아티스트 페스티벌에서 개인작품발표회

∙브리튼-피어스 젊은 예술가 프로그램 선정

∙현재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재학 및 20세기 현대음악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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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화음프로젝트Op. 153

‘L’espace perdu(잃어버린 공간)’ for Flute, Violin, Viola, Cello, Double Bass

Flute. 이예린 / Violin. 김지윤 / Viola. 에르완리샤(Erwan Richard) /Cello. 이상경 /Double Bass. 조용우

Artist: Kirsten Justesen

Title:Portrait in an archive with collection, digital c-print, 147x99.66cm, 2013©Courtesy of Kirsten Justesen

작품 노트

커스텐저스테센의<벽장안의 초상>은 프랑스 초현실주의작가 클로드카운의 자화상을 오마쥬한 작품이다. 카운에게 장롱이라는 내밀한 공간은 잃어버린 최초의 모성적인 안락한 공간으로 회귀하려는 강렬한 욕구를 드러내는 것으로 누구에게나 쉽게 열리지 않는 공간, 어두운 존재, 어머니의 자궁, 은닉과 내밀함의 공간, 두려움과 불안으로부터의 도피, 반복적인 죽음의 접촉 등을 의미한다. 카운의 많은 자화상사진에서 나타나는 모호한 경계선-삶과 죽음, 리얼리티와 환타지, 안과 밖,자아와 분신, 어머니와 아이를 잇는 제 3의 공간, 존재와 비존재 사이의 사회적 성 정체성의 모호함과 그 경계선에서 갈등하는 클로드카운의 전반적인 작품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퍼포밍한 작품이라 느껴졌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노스텔지어‘란 원래 상태, 즉 어머니의 자궁으로 돌아가려는 원초적인 욕망은 이룰 수 없다고 했지만 장롱 속에 들어가 누움으로써 어머니의 품 속에서 살고 있다는 어떤 희망적이고 밝은 다른 환상이 변형된 것은 아닐까?

이 작품 안에 내제된 이미지를 여러 가지 음악적 단편(제스츄어)들로 구성하여 collage수법처럼 붙이는 작업을 하였다.

Profile

김주형

∙경원대작곡과수석졸업(사사: 김동수교수)

∙프랑스파리에꼴노르말작곡과디플롬졸업(사사: Yoshihisa TAIRA)

∙프랑스파리에꼴노르말작곡과디플롬쉬페리어1등졸업

(사사: Yoshihisa TAIRA, Edith LEJET)

∙프랑스파리에꼴노르말작곡과Perfectionnement졸업(사사: Edith LEJET)

∙경원대음악대학작곡과객원교수역임

∙현재 가천대예술대학작곡과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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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화음 프로젝트 Op. 154

To The Cotton Flower

Violin Ⅰ. 최윤제 / Violin Ⅱ. 김지윤 / Viola. 에르완 리샤(Erwan Richard) / Cello. 이상경

Artist : 홍이현숙

작품 노트

여성이라면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폐경을 생각해보며 박노해의 시 “목화는 두번 꽃이 핀다” 가 떠올랐다. 목화가 꽃잎 떨구어낸 자리에 다시 한 번 피어내는 솜꽃처럼, 폐경은 삶의 한 단계를 완성한 여성들이 그 동안 쌓아온 연륜과 지혜, 그리고 내적인 힘으로 또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는 과정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폐경을 이미 맞이한, 또 앞으로 맞이할 모든 여성들이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규정되어 질 수 없는 그들 안에 늘 존재하는 “여성성”과 그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기억하기를 바라며 쓰여진 곡이다.

Profile

안상미

∙연세대 작곡과 졸업, 인디애나 대학교 석사, 박사 졸업

∙대한민국 작곡상을 비롯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

∙International Computer Music Conference, Australasian Computer Music Conference, SEAMUS National Conference, OLE.01 Festival, International Saxophone Congress, International Trumpet Guild Conference를 포함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그리스, 호주, 슬로베니아 등지의 여러 국제 컨퍼런스와 페스티벌에서 작품 선정 연주

∙현재 어쿠스틱과 전자음악 두 분야 모두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

Artist